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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D 시험 준비물 1호라는 '노랭이' 문제집, 도대체 어떻게 파먹어야 합격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베이스 관련 자격증 중 가장 가성비가 좋고 필수 스펙으로 꼽히는 SQLD(SQL 개발자). 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책상에는 십중팔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출간한 노란색 표지의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일명 노랭이)'가 놓여 있습니다. 실제 시험 문제가 이 노랭이의 선지와 패턴을 쏙 빼닮게, 심지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전공자가 무작정 1페이지부터 끙끙대며 푼다고 해서 점수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방대한 쿼리문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노랭이 한 권을 완전히 내 머릿속에 '복붙(복사 붙여넣기)'하여 최소 60점의 합격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는 가장 검증된 노랭이 3회독(Pass)의 단계별 접근법과 오답 회피 스킬을 공백 제외 2,200자의 방대한 실전 가이드로 아주 명쾌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1. 1회독: "절대 혼자 풀지 마라, 해설지와 문제의 '역추적 매칭'"
비전공자가 1회독부터 문제를 스스로 풀려고 시도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이자 멘탈 붕괴의 지름길입니다. 인강으로 기본 개념을 갓 뗐더라도 낯선 SQL 쿼리문이 가득한 노랭이 앞에서는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1회독의 목표는 '출제 패턴과 함정의 유형을 눈에 익히는 것'입니다.
문제를 읽자마자 곧바로 뒤쪽의 해설지를 펼치십시오. 정답이 3번이라면, "왜 3번이 정답인지, 그리고 나머지 1, 2, 4번 선지는 어디에 함정을 파놓은 오답인지"를 문제지에 형광펜으로 직접 밑줄을 그어가며 역추적(Reverse Engineering) 분석을 해야 합니다. 특히 DML이나 DDL의 결과값을 묻는 문제라면, 해설지에 나온 표(Table)의 변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따라가며 '아, 이 조건(WHERE)이 붙으면 이 행(Row)이 날아가는구나'라는 로직을 깨우치는 데 집중하십시오. 하루 2~3시간씩 투자하여 5일 안에 문제집 전체의 해설을 다 읽어내는 것이 1회독의 핵심입니다.





2. 2회독: "해설지를 덮고 3단계 마킹(O, X, △)으로 분류하라"
1회독으로 눈에 익힌 로직을 바탕으로, 이제 진짜 실력을 테스트하는 2회독에 돌입합니다. 이때부터는 해설지를 완전히 덮고 문제 번호 옆에 반드시 '3단계 마킹'을 해가며 스스로 풀어야 합니다.
- O 마킹: 지문을 보자마자 쿼리문의 결과가 완벽하게 도출되고 확신을 가지고 맞힌 문제. (3회독부터는 과감히 버립니다)
- △ 마킹: 답을 맞히긴 했으나 두 개의 선지 중에서 헷갈렸거나, 찍어서 맞힌 문제. 혹은 해설을 봐야만 간신히 로직이 떠오른 문제입니다.
- X 마킹: 쿼리문 자체가 해석이 안 되거나 완벽하게 틀린 문제입니다.
2회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와 X 마킹이 된 문제입니다. 왜 틀렸는지 분석하여 별도의 '오답 단권화 노트'에 해당 개념(예: 윈도우 함수의 PARTITION BY와 ORDER BY의 차이점)을 한 줄로 압축해 적어두십시오. 이 마킹 작업이 3회독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줍니다.
3. 3회독: "마의 구간 집중 포화 및 텍스트 암기 배제"
시험을 1주일 정도 앞둔 시점, 3회독에서는 2회독 때 △와 X로 마킹된 문제들만 골라서 무한 반복합니다. O 마킹된 문제는 쳐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노랭이 문제집의 2과목 후반부인 '조인(JOIN), 서브쿼리(Subquery), 윈도우 함수(Window Function), 계층형 질의' 파트는 오답률이 가장 높은 '마의 구간'입니다. 이 파트의 X 문제들은 단순히 눈으로 봐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백지에 테이블 A와 테이블 B를 직접 그리고 선을 그어가며 로직을 체화해야 합니다. 또한, 아주 치명적인 실수가 있습니다. 노랭이를 3번쯤 보다 보면 쿼리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정답 번호(ex: 이 문제 답은 3번이었지)'를 외워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선지의 순서가 섞이거나 NOT NULL 조건 하나가 슬쩍 바뀌어 출제되므로, 번호 암기는 100% 오답으로 직결됩니다. 반드시 쿼리의 '결과 도출 과정'을 도식화하여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4. 1과목 방어 전략: "노랭이 1과목은 암기장처럼 써라"
노랭이 문제집은 1과목(데이터 모델링의 이해)과 2과목(SQL 기본 및 활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2과목이 쿼리 해석과 계산(80점)이라면, 1과목은 순수 텍스트 암기(20점)입니다. 1과목은 10문제 중 4문제 미만이면 과락이므로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1과목 노랭이 파트는 이해를 바탕으로 풀기보다는 '암기장(Flashcard)'처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문제에 등장하는 엔터티의 특징, 식별자의 분류, 정규화의 1차~3차 단계별 차이점 등을 형광펜으로 칠해두고 틈날 때마다 눈에 바르십시오. 특히 1과목은 문제의 보기 지문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기출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잦으므로, 노랭이에 수록된 1과목 문제 전체를 하나의 요약본이라고 생각하고 달달 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과락 방어 전략입니다.
5. 결론: "시험 전날, 노랭이 단답형 주관식 대비법"
SQLD 시험에는 객관식 외에도 단답형 주관식 문제가 10문항(20점) 출제됩니다. 여기서 점수를 까먹으면 합격선인 60점이 위태로워집니다.
노랭이 3회독을 마쳤다면, 시험 하루 전날에는 노랭이 문제집 여백에 적힌 주요 예약어(ROLLUP, CUBE, GROUPING SETS 등)와 주요 함수(NVL, COALESCE, NULLIF 등)의 스펠링을 빈 종이에 직접 써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눈으로 볼 때는 다 아는 것 같아도 막상 OMR 카드 주관식 란에 적으려고 하면 알파벳 하나가 헷갈려 오답 처리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노랭이 3회독으로 다져진 논리력에 주관식 스펠링 암기를 한 스푼 얹는다면, 2026년 SQLD 자격증은 무난하게 여러분의 스펙 한 줄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